USC의 피트 캐롤 감독이 이번에는 팰콘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NFL 팰콘스 USC 캐롤감독 영입 나서
매년 오프시즌마다 NFL팀들의 손짓을 받는 USC의 피트 캐롤 감독이 이번에는 애틀랜타 팰콘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AP통신은 9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팰콘스가 공석인 감독 후보로 캐롤 감독을 점찍고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SC의 로즈보울 압승이후 하와이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캐롤 감독은 AP통신의 전화 메시지에 응답을 하지 않았으나 이날 오전 USC 스포츠 인포메이션 디렉터인 팀 테살로니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코멘트할 만한 사항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오프시즌 루이빌대 출신의 바비 페트리노 감독을 영입한 팰콘스는 올 시즌 시작전 스타 쿼터백 마이클 빅이 투견장 운영혐의로 기소돼 자격정지를 받은 데 이어 페트리노 감독마저 단 13게임을 마친 뒤 아칸소 감독오퍼를 받고 대학풋볼로 복귀해 2년 연속으로 감독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캐롤 감독의 이름은 최근 수년간 오프시즌마다 단골로 오르내렸으나 그는 그동안 USC 감독생활에 극히 만족한다며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왔는데 이번에는 팰콘스가 감독자리는 물론 제너럴 매니저(단장) 자리까지 오퍼, 사실상 팀 운영의 전권을 제시할 의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캐롤 감독은 지난 1994년 뉴욕 제츠의 감독으로 6승10패를 기록한 데 이어 1997년부터 99년까지는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감독으로 28승23패의 성적을 남기는 등 두 차례 NFL 감독경험이 있지만 두 번 모두 해임 당해 NFL에선 감독으로 했었다. 반면 지난 7년간 USC 감독으로선 76승14패라는 눈부신 성적과 내셔널 챔피언 1회, 6년연속 팩-10 우승 등 경이적인 성적을 올리며 대학풋볼 최고의 명장반열에 올라서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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