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뱅크가 올해 대출 목표를 2배로 늘리는 공격적인 경영을 선언했다. 오른쪽부터 정홍택 이사장, 이영재 은행장, 박진우 전무
대출 2배 확대. 계수 4,000만달러 목표
미 금융 시장이 신용 경색으로 대출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필라에서 동포 자본으로 설립된 모아뱅크(은행장 이영재)가 새해 들어 대출 2배 확대라는 공격적인 경영을 선언했다. 특히 각 은행의 주식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청약으로 인한 증자를 강행하면서 지점 확대를 노리고 있어 오는 25일로 마감되는 청약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노스 필라 5가에 본점이 있는 모아 뱅크의 이영재 은행장은 지난 8일 서라벌 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모아뱅크는 어려운 동포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의 대출 계수 2,000만 달러를 올해 말까지 4,000만 달러로 두 배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장은 “모기
지 담보 부 채권에 투자한 많은 은행들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면서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지만 창업된 지 1년 9개월 밖에 안 된 모아 뱅크는 다행히 위험 부담이 전혀 없는 정부 기관의 우량 채권 등에 투자했기 때문에 투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전무 하다”고 말했다.
이 은행장은 “따라서 모아 뱅크는 앞으로 신용 경색이 생기지 않고 꾸준히 대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 최고 책임자인 박진우 전무는 “모아 뱅크는 부실 대출이나 채무 불이행 등의 손실 발생이 적고 최근 3개월 동안 500만 달러를 대출한 실적을 갖고 있다”면서 “대출 전담 인원을 6명으로 늘려 빨리, 싸고, 편안하게 대출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박 전무는 “동포 사회에서
주택 매매 관련 대출은 감소했으나 비즈니스 매매가 활발한 상태로 대출이 많이 이뤄진다”면서 “비지니스 매매 계약액의 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이크로 비즈니스 론의 경우 2만5,000달러까지 간편한 서류만으로 대출이 이뤄져 이용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재 은행장은 “노스 웨일즈 지역에 아씨 플라자 지점 신설과 관련해 실시되고 있는 증자는 현재 목표액 300만 달러 중 절반가량이 청약된 상태“라면서 ”아씨 플라자 지점 설치 허가가 나와 공사에 들어가면 오는 4월 중 업무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
장은 ”나는 개점 당시 3년 뒤의 목표를 예금 계수 5,000만 달러, 자산 6,000만 달러라고 밝혔는데 현재 예금 계수 2,000만 달러, 자산 4,000만 달러에 이르렀다“면서 ”개점 3년째가 되는 1년 3개월 뒤에는 은행 수지가 브레이크 이븐 포인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아뱅크
주식 청약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며 주 당 가격을 10달러다. 문의 이영재 은행장 215-224-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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