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성경환 국장 처벌 이유 밝혀
문지애 아나운서는 신상필벌에 의한 정당한 처벌을 받은 것이다.
MBC 성경환 아나운서 국장이 문지애 아나운서의 뉴스 하차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7일 오후 MBC 저녁 뉴스의 클로징을 마친 후 웃음을 터뜨려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MBC 아나운서국은 8일 오전 문 아나운서의 하차를 결정했다.
성경환 국장은 끝까지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파문의 빌미를 제공한 책임이 있다. 오늘 바로 뉴스 진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밤새 논의 끝에 신속히 결정했다. 냉철한 이성과 감정의 절제는 앵커의 필수 덕목이다. 이러한 덕목을 갖출 때까지 당분간 문지애 아나운서에게 뉴스를 맡기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성경환 국장은 이어 이번 사건이 방송 사고로 비화돼서 안 된다고 못박았다. 성 국장은 방송 진행 끝난 후 벌어진 일이다. 방송 사고로는 볼 수 없다. 마지막까지 진지한 자세를 지키지 못한 것을 지적하는 시청자들의 문제제기는 옳다. 징계를 결정한 이유다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은 최현정 아나운서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최현정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생방송 화제집중> 진행 도중 음향사고를 냈다.
성경환 국장은 최현정 아나운서는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생방송을 진행하려 노력했다. PD와 사인이 맞지 않아 마이크의 스위치가 꺼지지 않은 것이다. 마지막까지 아픈 몸을 이끌고 본분을 다했다고 말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현재 아나운서국의 징계를 받아 들이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성경환 국장은 본인도 힘들어 하고 있다. 스스로 징계 처분을 인정하고 있다. 그대로 진행을 맡길 경우 자초지종을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빠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