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민자연맹(NYIC)이 8일 맨하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신규 유권자용지 2,137부를 전달하고 있다.
이민자연맹 뉴욕시에...투표참여 독려 캠페인
신규 시민권자의 선거 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은 10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2,137부의 신규 유권자등록 용지를 전달하고 신규 시민권자들의 선거 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 ‘2008 Democracy in Action’에 착수했다.
이는 오는 11월4일에 실시되는 대통령과 연방·주 의원을 선출하는 본 선거가 이민자의 목소리를 미 주류 정치계에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NYIC는 우선 캠페인을 통해 오는 2월5일 열리는 미대선 예비선거와 9월9일 열리는 연방·주 의원 예비선거에 보다 많은 신규 시민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참여 방법 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4일 본 선거에는 이민자 커뮤니티의 힘을 결집시켜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 및 주택, 교육 문제 등 이민자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정책들과 관련 이민자들 스스로가 선거에 참여해 자신들의 주장을 합법적으로 요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정화 NYIC 사무총장은 “사실상 민주.공화 양당의 후보를 결정짓는 오는 2월5일 슈퍼 화요일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오는 11일로 다가옴에 따라 미등록 신규 시민권자들의 빠른 유권자 등록이 요구된다”며 “향후 4년간의 이민자 정책이 결정되는 이번 선거에 보다 많은 신규 시민권자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NYIC는 절대로 어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의 선거 운동은 하지 않는다”며 “투표는 전적으로 유권자 개인의 선택으로 이번 캠페인은 신규 시민권자들의 정치 참여 독려와 관련 교육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YIC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미국 시민권을 신청한 사람 중 200만 명 정도가 시민권 발급이 늦어져 이번 대선에 참여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호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