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인상’ 대상 수상자 정연희씨.
단체상엔 ‘앨리폰드팍 자원봉사단’
플러싱 커뮤니티 경로센터에서 6년간 주방장을 맡아 봉사해온 정연희(54 여)씨가 뉴욕한인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한인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는 10일 ‘2007 올해의 한인상’ 수상자 선정위원회(위원장 방주석)를 열고 한인사회 곳곳에서 추천된 25명의 한인 후보들에 대한 평가 작업을 벌인 끝에 대상으로 선정된 정씨를 비롯한 총 7명의 한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인상 한인부문에 뽑힌 수상자는 정해민 일본군 위안부결의안 뉴욕추진연대 공동대표와 곽승용 전 스태튼아일랜드한인회장, 박종권 뉴욕한인테니스협회장, 정연희 플러싱커뮤니티경로센터 봉사자, 전상복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 이승렬 전 뉴욕한인상록회장, 김중언 후러싱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이다.
뉴욕한인회와 직능단체, 지역한인회, 노인단체, 언론사 등이 참가한 총 14명의 선정위원회는 투표로 뽑힌 한인 부문 7명의 선정자 중에서 재투표를 통해 정연희씨를 대상으로 선정했다.일본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정병면 목사의 사모이기도 한 정연희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다른 노인들도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주방 봉사를 시작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잘 도와줘 힘든 일은 없었다”고 주위사람들에게 공로를 돌렸다.또 이날 한인상 단체 부문에는 앨리폰드팍에서 공원 환경 정화를 담당해온 ‘앨리폰드팍 자원봉사단’이 수상 단체로 뽑혔다.
방주석 선정위원장은 “추천된 25명의 한인 및 단체들이 모두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왔기 때문에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정된 한인상 수상자들은 오는 15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제48회 뉴욕한인의 밤 및 올해의 한인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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