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투자개발회사가 매입한 샌버나디노 카루셀 몰의 전경.
린우드 ‘플라자멕시코’소유 한인업체‘M&D’
2,400만달러…‘제2의 플라자멕시코’개발
한인 부동산 투자개발회사가 샌버나디노에 위치한 대형 샤핑몰을 매입했다.
린우드에 본사를 둔 ‘M&D 프라퍼티스’(대표 도달드 채)는 샌버나디노시에 위치한 ‘카루셀 몰’(Carousel Mall)을 2,400만달러에 매입하는 에스크로를 지난3일 종결했다.
샌버나디노 다운타운 지역에 위치한 이 샤핑몰은 대지가 10에이커가 넘고 리스면적만 5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샤핑몰로 현재는 소매업소와 사무실 등 80여개 테넌트가 입주해있다.
M&D 프라퍼티스는 이 샤핑몰을 지난 2003년 린우드에 완공된 대지 60에이커의 대형 샤핑몰인 ‘플라자 멕시코’에 이은 제2의 플라자 멕시코 샤핑센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영 이 부사장은 “지역 인구중 히스패닉이 가장 많아 히스패닉 고객을 겨냥한 샤핑센터로 변모할 계획”이라며 “시정부 허가를 받아 대대적인 증축과 보수공사를 거쳐 건축양식도 멕시코 풍으로 바꾸는 등 이 지역의 대표적인 샤핑센터 명소로 재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이 샤핑몰은 지난 72년 완공돼 지역 인지도는 높지만 전 소유주가 투자를 하지않아 대형 소매 테넌트가 빠져나가고 대신 전문직 사무실 테넌트가 더 많다”며 “샤핑몰이 넓은 대지를 갖고 있는 만큼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대표적인 멕시코 샤핑 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D 프라퍼티스는 린우드에 2003년 완공된 60만에이커 규모의 대형 샤핑몰 ‘플라자 멕시코’를 소유, 운영하고 있다. 또 부에나팍시 비치와 오렌지도프 애비뉴 코너의 12.5에이커 부지에 호텔과 콘도, 샤핑센터가 들어서는 대형 주상복합단지 공사도 올해말 착공하는 등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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