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서던 그랜베리 시장 제안하 양국 도시간 우호를 다짐하는 축배를 들고있다.
김귀남 그랜베리시 자문위원이 초석을 놓은 신안군과 그랜베리시와의 학생교류에 이어 인구 14만의 제철도시 광양시가 합류했다.
9일 저녁 그랜베리 시청에서 가진 교환학생 환영식에서 데이빗 서던 그랜베리 시장은 광양시를 대표한 손경석 광양시 자치혁신과장과 신안군을 대표한 정성길 국제교류담당 계장에게 각각 3개 도시간의 문화, 관광, 경제교류를 공표하는 선언문에 공동서명후 나눠 가짐으로서 한-미 3개도시간 본격적인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날 데이빗 서던 그랜베리 시장은 광양시 손경석 과장에게 그랜베리 최고의 손님에게 선사하는빗장을 여는 행운의 열쇄를 증정하고 광양시로부터 화살촉을 선물로 받았다. 또 신안군 정성길계장에게도 행운의 열쇄를 증정하고 신안군으로부터 청자를 신물로 받았다.
서던 시장은 “한국방문시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중학생에 이어 고등학생까지 교류하게돼 기쁘다. 한국에서 좋았던 기억만큼이나 학생들도 텍사스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기바란다”고 환영했다.
손경석 과장은 “영어 스피치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왔기때문에 의사소통에 과히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광양시는 인구 14만의 소도시이지만 한국 제철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가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고 설명했다.
정성길 계장은 “4년째 학생교류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번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며 “ 오는 여름 그랜베리고교생들이 신안군을 방문해 주었으면 한다”고 답사했다.
김귀남 자문위원은 “양도시간 교류가 활발, 그랜베리에서 한국에 다녀오신 분이 모두 33명, 신안군에서 그랜베리시에 30명의 학생이 다녀갔다”며 “격변하는 셰계화시대에 우리 어린세대들이 향후 미래 지도자의 자질을 갖춰 50년의 혈맹국인 한-미 우호를 굳건히 이어가기 바란다”고 학생교류의 기대를 표했다.
이날 사회에는 그랜베리 시 컨벤션 및 관광 디렉터 찰리 맥베인국장과 테런카운티 상공회 최승호 회장 딸인 최보아 양이 진행했다.
이번 교환학생은 신안군에서 박하서(지명중3), 김기문(도초중 3), 조은행(비금중 3), 김명준(안좌중 3), 박남현(자은중 3)군과 광양시에서 장유진(광영중 3), 이수연(제철중 1), 이경헌(광양중 1), 조은경(제철중 1), 이현지(광양여중 1), 김동현(제철고 1), 이혜진(광양여고 2), 한규리(광양여고1), 이주언(광양고 2), 이은혜(제철고 2) 등 총 15명이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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