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 건립된 광주 바이블 칼리지 전경. 왼쪽은 성도 교회.
달라스 동포가 한국에 4년제 신학대를 건립해 한국 기독교 교류 역사상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전남 광주 교외 담양에 광주 바이블 칼리지(Gwangju Bible College & Seminary)를 건립한 이환수 이사장은 오는 2월 23일 현지에서 대학 본관 및 교회 준공식을 갖는다.
신학대 건물은 대지 2만5천여 평에 지상 4층으로 강의실과 약 6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 도서관, 40명이 입주 가능한 남녀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현재 1백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광주 바이블 칼리지는 이번 학기에 약 1백명의 학생들이 입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이환수 이사장은 밝혔다.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 출신 신학교수와 서울대 대학원 출신 교수 등으로 교수진이 구성된 광주 바이블 칼리지는 미국 신학대와의 학점교류 및 각계 저명인사 초청 특강 프로그램을 당면 역점사업으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이환수 이사장은 소개했다.
광주 바이블 칼리지는 2004년에 설립돼 학부 및 대학원 과정 및 신학석사 과정이 설치돼 있고, 2007년 11월 6일 졸업생 12명이 목사고시에 합격해 이 대학에서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광주 바이블 칼리지는 소유권이 타인에게 넘어간 이환수 이사장 부인의 친정집 부지를 어렵게 매입해 건립되었고, 이환수 이사장이 부인의 꿈 얘기를 들은 뒤 부인의 청을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바이블 칼리지와 ‘성도 교회’라는 이름의 교회는 공교롭게도 주소지가 전남 담양군 무정면 성도리(산 72번지)에 세워졌고, 영천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고 이환수 이사장은 설명했다.
텍사스의 대표적 한인교회의 하나인 뉴송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이환수 이사장은 8일 어빙에 위치한 케모리 랩 화장품회사에서 가족과 지역 유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바이블 칼리지 연혁, 본관 및 성도 교회 준공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학교 설립에 관해 자문을 한 박준배 과테말라 선교사도 참석했다.
광주 바이블 칼리지 연락처: 한국 (062)385-1365.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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