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총무부 9일 개시, 첫 3일간 1,600여명 접수
애리조나 이어 전국서 두번째…대학생 등 젊은층 인기
워싱턴주가 애리조나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유권자등록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지난 9일 온라인 유권자등록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관공서업무도 온라인화하는 추세이며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계기로 대학생 등 젊은 층 유권자들이 대거 등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리드장관은 첫 3일 동안 무려 1,634명이 인터넷을 통해 유권자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
리드장관은 재작년 처음으로 온라인 유권자등록을 제안했다가 주의회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지난해 대학생들이 주도한 적극적인 로비활동에 힘입어 관련법안이 통과됐다.
온라인 등록제도는 바로 유권자등록이 되지는 않지만 온라인으로 접수된 등록신청서를 카운티 선거당국의 검토작업을 거쳐 등록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주 총무부가 온라인으로 접수된 서류를 프린트해 각 카운티 선거국으로 우송하는 방식이지만 관련기술의 개발이 완료되면 전자식으로 자동 전송 처리될 전망이다.
온라인 유권자등록 신청은 워싱턴주 운전면허나 주정부에서 발급한 신분증 소지자에 한해 허용된다. 신청서에 거짓정보를 기입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최고 1만 달러의 벌금과 함께 5년 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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