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회기 14일 시작, 불요불급한 예산억제에 초점
안전제일주의, 14억 달러 유보예산 거의 손 안대
워싱턴 주의회는 대통령과 주지사를 뽑는 굵직한 선거가 있는 올해의 정기회기를 14일 개막, 산적한 현안처리를 위한 60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주의회는 넘쳐나는 잉여세수를 바탕으로 ‘종일 유치원’을 개설하고 대대적인 퓨짓 사운드 정화사업을 승인한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지출을 크게 억제하는 방향으로 예산심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하원의 프랭크 찹 의장은 주택지원 프로그램의 확대나 홍수피해 지원 등을 제외한 불요불급한 지출은 가급적 억제하는 방향으로 예산이 짜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 상원의 리사 브라운 민주당 원내총무도 세입세출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함께 경제불안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원내총무는 워싱턴주는 그 동안 강력한 경제를 바탕으로 낮은 실업률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들어 주민들이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갖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와주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은 ‘안전제일’을 캐치프레이즈로 올 회기에 12억달러 정도의 유보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14억달러에 달하는 유보예산에 거의 손을 대지 않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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