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은 연방의회가 정한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이다.
미주 한인의 날은 지난 1903년 1월 13일 첫 한국의 이민선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는 1월 13일을 경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을 비롯한 미주한인사회 곳곳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는 미주 한인의 날 제정 2주년 기념을 겸해 오는 15일 뉴욕한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LA한인회도 기념 골프대회와 차세대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미주한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워싱턴D.C.와 조지아 애틀란타 등에서도 한인회를 중심으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행사들을 마련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성명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들의 공헌과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부시 대통령은 최초의 한국 이민자들은 자유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찾아 미국에 왔다며 “오늘날 미주 한인들은 미국의 부강과 번영에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랑스러운 시민들”이라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이어 나는 굳건한 한촵미관계를 고맙게 여기며 많은 재능 있고 창의력 있는 미주 한인들의 우리 사회에 대한 기여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부시는 미국의 다양성에 대한 여러분의 기여가 미국을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기념일은 지난 2005년 연방상하원을 거쳐 2006년부터 처음 실시됐다. 당시 연방 상원은 한인들은 의료와 과학,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사회 발전에 눈부신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공로를 감안 1903년 102명의 첫 한인이민자가 도착한 1월13일을 기려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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