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령부 군목을 역임한 최우영 목사(소령)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저서 ‘삶에 폭풍우가 몰려올 때’를 출간했다.
이민 1세로서 미군 목사가 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사령부 교회 담임목사와 한국주둔 미 제2사단 군목으로 특이한 경험을 한 최우영 목사는 교회지만 한국인에 대해 배타적인 힘든 갈등상황을 극복하며 얻은 소중한 신앙체험을 이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미 제2사단 근무를 마치고 오클라호마 로턴에 위치한 포병학교 군목으로 막 부임한 최우영 목사는 나토 군목으로 있을 때 “당신은 한국인이니까 연합군 교회 지도자가 될 수 없다”며 “여기를 떠나야 한다”는 압력을 수차례 받으며 고통을 겪었으나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자유함을 얻었고, 미워하던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이 필요해서 주신, 역경에 처했던 바로 그 나토 사령부 교회가 축복의 자리였다”고 회고했다.
‘삶에 폭풍우가 몰려올 때’는 최우영 목사가 강조하듯이 “하나님의 지혜는 말씀에서 나오고, 지혜의 말씀은 내 삶 속에서 해답을 주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주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최 목사는 소개했다.
이 책은 “삶에 부딪치는 역경은 오직 하나님의 지혜로만 해결할 수가 있다”는 구절이 부제처럼 붙어 있고, “지혜를 얻는 것은 하나님의 의중을 헤아려 아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최우영 목사는 책 머리말에 이렇게 썼다.
“용서, 희망의 메시지, 폭풍 속에서 평안함, 기적의 가능성, 행복, 사랑 그리고 선택받는 삶, 긍정적 사고의 기초, 성공의 때와 시련의 때, 나는 여덟 가지 두레박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최우영 목사는 서울대 농대 임학과(71학번)를 나온 뒤 도미, 1991년 골든 게이트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같은 해 미군 군종목사가 되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영화 씨와 텍사스대(Austin)를 나온 딸 진영, 아들 승현 군이 있다.
서울 정민사 발행. 한글 12편, 영문 10편 엠마오 서점(972-243-4046)서 구매가능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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