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한인회간의 행사에 다른 지역한인회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상호 협력의 분위기를 만들었고, 올해도 이같은 전통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방주석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은 오는 4월말에 1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지역한인회연합회는 4월 첫째주에 신임 의장 선출을 한다.
지난해 지역한인회연합회의 정관 개정을 둘러싸고, 일부 회원이 제명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방 의장은 “일부 잡음이 있었지만 잘 수습이 됐고, 지난 1년간 현직 회장들이 주체가 돼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방 의장은 여전히 정력적인 활동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는 3월 뉴욕한인회와 직능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뉴욕시경(NYPD)와의 모임을 주선하고 있다.방 의장은 “올해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유권자 등록 운동과 투표 참여 운동에 임기 동안 뿐아니라 임기 후에도 열심히 뛸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전직 회장으로 지역한인회에 참여할 계획이며 특히 각 지역 한인회의 미주류 정치인과의 유대 관계를 타지역 한인회와 같이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올해 5월말까지로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장의 임기도 끝난다.
그동안 한인회사무실을 운영해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방 의장은 “컴퓨터와 영어, 네일 신기술, 스패니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태튼 아일랜드에는 한인 1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적인 이유로 한인들간의 단합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30여년 전통의 스태튼 아일랜드 한국학교는 지역내 한인 2세들에게 한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 뿌리교육에도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이다.방 의장은 “좋은 후임자가 나와 스태튼 아일랜드와 뉴욕 한인사회에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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