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청장 시정연설
주택.교육.문화 공간 등 대폭 늘리기로
헬렌 마샬 퀸즈 보로청장이 지난 15일 퀸즈 보로 시정 연설에서 퀸즈 지역의 주택과 교육, 문화, 여가 공간을 대폭 늘리거나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샬 청장은 “지난 몇 년간 퀸즈 지역이 급성장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수년 내 퀸즈 지역에 2만개 이상의 주택을 비롯, 휴식 공간, 상권 등이 신설되면서 퀸즈가 새로운 커뮤니티로 변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퀸즈 보로 개발안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파트를 포함, 약 2만 개 이상의 주택이 신설된다. 이들 주택들은 주로 플러싱과 자메이카, 라커웨이, 윌레츠 포인트 등 퀸즈 서부 지역에 건축될 예정이다.
마샬 청장은 교육 시설과 관련, “오는 9월에는 공립학교 6개가 문을 열어 4,200여명의 학생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 퀸즈보로청은 5,700석 규모의 새 학교 건립을 구상 중이다.
퀸즈 보로 개발안에는 퀸즈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 선용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안에는 앞으로 수 주 내에 수영장이 건립될 예정이며 앞으로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 신설도 고려 중이다.
2009년 봄쯤에는 자메이카에 위치한 퀸즈공립도서관 중앙도서관에 ‘어린이 도서관 디스커버리 센터’를 설립, 어린이들에게 과학과 도서를 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622가구가 주택 차압 위기로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퀸즈보로청은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주택 차압 피해자들을 돕는 기관 및 단체들에 25만달러를 후원할 계획이다.
퀸즈 보로 개발안에는 또 하루 1,5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퀸즈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퀸즈 관광 센터를 건립하고, 플러싱에 위치한 뉴욕시립대(CUNY) 법대를 롱아일랜드 시티로 이전하는 방안 등도 포함돼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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