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한인회(회장 이승래·사진)는 올 한해를 시작하면서 상반기 기간동안 4가지 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 계획은 맨하탄 32가 한인 타운 입구에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전통 조형물 건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지난 9월 스코트 스트링거 맨하탄 보로장을 비롯한 보로 책임자들과의 개별 면담<본보 2007년
9월11일자 A4면>을 통해 한인 타운을 차이나타운 및 리틀 이태리와 같은 지역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유기적인 협조 합의를 이끌어 낸 뒤 이미 지난 10월부터 한인 건축업자와 함께 청사진을 준비를 시작 이미 1차 청사진을 제출한 상태다.
맨하탄 한인회는 2008년 상반기안에 최종 청사진 준비를 끝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두 번째 계획은 N·R·W 전철 34가 역 지하통로 벽에 한국 관련 벽화 또는 문형을 넣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최근 맨하탄 32가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 관계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뉴욕시의회 교통분과위원인 존 리우 뉴욕시의원의 지지 의사 후 현재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공사비용 중 일부는 한인 사회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불하는 방침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세 번째 계획은 맨하탄 32가 관할 커뮤니티 보드 5에 한인 보드 위원 임명을 위한 로비를 마무
리 한다는 것이다. 지난 해 12월 전체 보드 위원 중 50%의 선임권을 가지고 있는 맨하탄 보로청과 커뮤니티 보드 신청 관련 기자 간담회<본보 2007년 12월28일자 A3면>를 가졌던 맨하탄 한인회는 이미 3명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이를 맨하탄 보로청에 접수한 상태다.그러나 1월 현재 아직까지 공석이 발생하지 않아 한인 커뮤니티 보드 위원 탄생 여부는 아직 기다려 봐야 한다.
네 번째 계획은 맨하탄 보로청과 함께 뉴욕시청에 열기로 한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다. 과거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행사라 하면 대부분 중국계 단체들의 잔치로 끝났던 것을 이번에는 한인 사회의 힘을 결집시켜 성공적인 행사로 이끌어내 주류 정치인들과 외국계 언론에 한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승래 회장은 “최근 맨하탄 한인회에는 젊고 의식이 있는 한인 1.5세, 2세 젊은이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며 “젊고 역동적인 한인 단체로서 맨하탄 한인회를 발전시키고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단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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