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드웨이 입성 전 수준 높은 팬들 평가 받으려
8월14~9월21일 다운타운 5th Ave. 극장서
디즈니와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계를 선도하는 드림웍스의 대표작 ‘슈렉’ 이 뮤지컬로 제작돼 시애틀에서 초연된다.
드림웍스의 빌 다마쉬케 무대공연담당 사장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 슈렉을 뮤지컬로 만들어 수준 높은 시애틀 팬들에게 먼저 평가받은 후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 입성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뮤지컬 슈렉’은 오는 8월14일부터 9월21일까지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5th Ave. 극장’ 에서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총 3편의 슈렉 영화 중 첫 번째 내용을 기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다마쉬케는 “슈렉은 물론 엉뚱한 ‘동키’, 전형적 공주 이미지와 전혀 딴판인 ‘피오나 공주’ 등 주요 캐릭터를 영화와 똑같이 무대에서 되살릴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뮤지컬 전문가들은 ‘뮤지컬 슈렉’의 성공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브로드웨이에서 롱런을 펼치고 있는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등은 원래 ‘뮤지컬 영화’라서 뮤지컬로의 변신이 어렵지 않았지만 그렇지 않은 ‘슈렉’ 은 뮤지컬의 생명인 음악과 노래가 팬들에게 익숙치 않다는 약점이 있다.
뮤지컬 슈렉의 입장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5th Ave. 시어터’ 웹사이트(www.5thavenue.org)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애틀에서 초연된 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뮤지컬은 ‘젊은 프랑켄스타인(2007)’ ‘웨딩 싱어(2006)’ ‘피아자의 등불(2003)’ ‘헤어 스프레이(2002)’ 등이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