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한미은행 주가가 18일에는 7달러선마저 붕괴됐다. 한미은행은 18일 나스닥 시장에서 20센트(2.82%)가 하락하면서 6.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미은행 주가가 6달러선에 거래되기는 지난 2002년 1월8일 6.86달러를 기록한 이후 무려 6년만이다. 그러나 당시 한미은행 주가는 상장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점이어서 실질적으로 한미은행이 6달러대로 하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라은행도 1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나라는 이날 35센트(3.41%)가 하락, 9.90달러를 기록했다. 중앙도 52센트(4.74%)가 떨어지면서 10.4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4개 상장 은행중 유일하게 윌셔은행이 이날 2센트(0.29%) 오르며 6.9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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