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토) 열린 이스트베이 한인 암환우 동우회 정기회의.
2008 새 프로그램 논의 및 합창연습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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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한인 암환우 동우회가 올해 첫 정기회의 및 합창연습을 19일(토) 오전 11시 오클랜드 우리교회에서 가졌다. 합창연습은 카이저 퍼머넌테 피터 김 소아신장과 박사의 지휘로 이뤄졌으며 이어진 점심식사 후 신입회원 환영 및 인사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약 20명의 회원들은 각자 암을 이겨낸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암환우 동우회의 클라라 송씨는 회원 소개 시간이 있은 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토요일로 예정된 유방암 검사를 소개했다. 알타 베이츠 서밋(Alta Bates Summit) 병원에서 제공하는 유방암 검사 서비스는 클라라 송씨가 1년여간 병원측과 협의 끝에 이뤄낸 성과다. 현재 암환우 동우회는 박동원씨의 지도로 건강요리 강습, 현순정씨의 강의로 의료영어, 스텔리 김(Steallie Kim), 이지원씨의 도움으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요리강습은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며 같이 음식을 만들고 주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암 환자들을 위해 미술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2008년부터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이윤자씨의 ‘플라워 디자인(Flower Design)’, 기분 전환을 위한 나들이를 겸한 미술감상 시간인 SF 현대미술 박물관(Museum of Modern Art) 견학, 암환자를 위한 화장법을 알려주는 ‘화장(Make-Up)’ 프로그램, 기금마련 걷기대회, 예방접종 클리닉, 전립선암 스크리닝 행사 등이 있다. 암환자들을 위한 화장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3월29일 오후 2시, 기금마련 걷기대회는 4월19일 골든 게이트 팍에서 열릴 예정이다. 암환우 동우회의 다음 정기회의는 내달 16일(토) 열릴 예정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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