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구 1,000명당 64 건…살인 등 강력범죄도 15% 감소
니클스 시작, “순찰강화 덕분…5년 동안 105명 경관 추가 임용
시애틀시의 지난해 범죄발생률이 1968년 이후 39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는 지난해 인구 1,000명당 64건의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이는 1968년 인구 1,000명당 62건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마약과 경범죄, 교통위반을 제외하고 살인, 성폭행, 강도, 차량절도 등 지난해 발생한 강력 범죄건수도 2006년에 비해 1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 시에서는 지난해 2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전년에 비해 20%가 감소했다. 규모가 비슷한 보스턴시에서 66건, 워싱턴DC에서 181건의 살인사건이 지난해 발생한 것에 비하면 최고 8배 가까이 적은 것이다. 성폭행은 28%, 강도는 9%, 증가추세에 있었던 가중 폭행은 12%가 각각 떨어졌다. 지난해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은 5,772건으로 전년에 비해 29%, 주거침입은 20%, 절도사건은 7%가 각각 줄어들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범죄율이 크게 줄어든 것은 경찰이 순찰활동을 강화한데다 시민의식을 강조한 지역 문화때문으로 보인다”며 “시애틀 시민들은 어느 도시 사람들보다 바쁘게 살고 있어 범죄율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길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은 “지난해에만 14대의 순찰차량을 추가로 투입했다”며 “순찰 강화로 많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애틀시와 의회는 보다 안전한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05명의 신규경찰관을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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