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어스틴 시의회가 지난 해 퇴임을 선언한 시 매니저 Toby Futrell을 대신할 후임으로 두 명의 최종 후보 가운데 Marc Ott 현 포트워스시 Assistant City Manager를 선택했다. 지난 주 17일 열린 시의회 투표에서 여섯 명의 시의원이 Ott(사진)의 손을 들어 준 것.
어스틴 시는 시매니저를 뽑기 위해 오랜 기간, 여러 과정을 거쳐왔다. 한 주일간 7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시의회가 펼친 인터뷰를 통해 샌 안토니오시 Deputy city manager인 Jelynne LeBlanc Burley와 포트워스시의 Assisstant city manager인 Marc Ott가 최종 후보에 오르고 다시 일주일간 인터뷰와 일반 시민들과의 공개만남을 거친 뒤 시의원들의 투표가 이루어졌다. 투표과정에서 시의원인 Jennifer Kim은 Ott가 뛰어나다는 점은 알지만 시민들의 참여과정이 부족했다면서 투표를 기권했다. Kim의원은 이전부터 이를 지적하면서 투표를 연기할 것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다른 시의원들은 Ott가 어스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며 그의 선출을 반기며 그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어스틴을 위해 일하게 될 Ott는2월 17일 은퇴하는 Furtrell을 대신해 18일부터 시매니저로 일하게 된다. Ott는 지난 26년간 오늘과 같은 날을 맞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내가 지금까지 직장생활에서, 개인생활에서 배워온 모든 것을 쏟아 이 위대한 도시를 위해서 바칠 준비가 되어있다”며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그가 맞을 가장 큰 과제론 오는 9월 계약이 만료되는 경찰 및 소방공무원과의 단체협상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닥쳐올 과제들을 순조롭게 처리하기 위해서 취임 전부터 어스틴 시정을 익히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매니저로서 연봉 24만2,000달러를 받게 된다.
<어스틴=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