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어스틴 지역 각급 학교와 텍사스 어스틴 대학교가 개강에 이어, 지난 19일 어스틴 한글학교(교장 김은주)가 개강했다.
개강일부터 오는 5월 10일 종업일까지 총 15주간 진행될 어스틴 한글학교의 2008 봄학기에는 이미 개강 전220여명의 학생이 등록했으며 개강 당일 20여명이 추가 등록한 상황이다. 등록한 240여명의 학생들은 만 3.5세의 유치1반부터 성인반인 한국어반까지 총 22개의 학급으로 나뉘어 수업을 받게 된다.
추가 등록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측은 “이미 각 학급이 정원 초과라 한정적으로만 추가 등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한적 추가등록이란 학급 정원을 크게 넘지 않는 학급에만 추가등록을 받는 것으로 이를 원한다면 이메일(austinkoreanschool@gmail.com)이나 학교 전화(512-673-8508)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를 통해 등록하고자 하는 학생의 연령과 한글, 한국어 능력 등을 상담 받으면 이번 학기 등록 가능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다. 또한 등록이 가능한 경우, 1/26, 2/2, 2/9(토요일) 오전 9시 40분까지 Webb Middle School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개강일, 겨울 방학을 마치고 오랜만에 첫 수업을 위해 모인 학생들은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즐겁고 밝은 표정이었다.
어스틴 한글학교는 개강에 앞서 5일 직접 등록 및 신규교사 채용 면접을, 12일에는 좋은교회(담임목사 김은태)에서 전체 교사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학기, 학교측은 원활한 학급 운영과 내실 있는 수업 및 실질적이고 재미난 역사문화 교육을 위해 학기 중에도 교사 연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도, 점심식사 제공, 특별활동
<어스틴=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