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바그릴’을 공동 창업한 카일 이, 브라이언 함, 에릭 이씨가 커머스매장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서로 다른 경력 3명 의기투합
‘신선하고 깔끔한 맛’ 컨셉 성공
창업 3년만에 남가주 매장 16개로
컴퓨터 관련 사업체를 운영했던 브라이언 함씨. 본국 대기업 미국 현지법인에서 근무했던 카일 이씨. IT산업에 종사했던 에릭 이씨.
서로 다른 경력을 갖고 있는 이 세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됐다. 이들은 마음속에 품은 사업 목표를 이룰 때까지 동행키로 했다.
카일 이씨는 “다른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이 사업을 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커다란 기업을 일구는데 원동력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함씨는 “동업의 길이 쉽지 않다고 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들어주면 결코 어렵지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 2004년 12월 공동 투자로 커머스에 테리야키식당 ‘와바그릴’을 개업했다. 한때 테리야키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던 에릭씨의 경험이 ‘와바그릴’ 출발의 계기다.
닭고기, 연어, 갈비, 불고기 테리야키를 전문으로 하는 ‘와바그릴’은 지난 3년 동안 순항을 거듭해 매장이 커머스와 LA에 각각 2개 및 온타리오, 라구나니겔, 채스워스, 어바인 등 남가주 지역에 16개로 불어났다.
이들은 커머스의 한 개 매장만을 직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와바그릴’의 운영 컨셉은 청결한 매장에서 신선하고 신체에 이로운 음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새 매장은 이들이 정해주는 디자인에 맞춰 꾸며져야 한다.
에릭씨는 “2025년까지 전국에 ‘와바그릴’ 매장을 2,000개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함씨는 “다른 매장을 열어 수입을 올리기 보다는 새 매장의 업주가 행복하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와바그릴’은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주에서 프렌차이즈 등록을 마쳤다. 새 매장은 2만달러의 프렌차이즈 비용을 내야하며 영업 시작 3개월 이후부터 매상의 5%를 로열티로 지불해야 한다.
에릭씨는 “매장이 늘어나면서 식당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노하우를 쌓게 됐다”며 “30만달러를 투자해 업주는 직접 일하지 않고 가정을 편안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만큼 수입을 가져갈 수 있는 매장을 이상형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323)269-7990, www.wabagrill.com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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