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중복·과다배치 부서 통폐합하기로
Hanmi Bank 올 신규채용 동결
한미은행이 직원 감축을 통한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한미은행의 이같은 직원 감축은 향후 경기침체에 대비한 군살빼기 작업의 일환으로 그 여파가 주목되고 있다.
한미는 이를 위해 업무가 중복되거나 인력배치가 과다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부서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직원을 재배치하거나 감원키로 했다. 일차적으로 투자부서와 보험부서를 통폐합, 20여명의 직원을 15명선으로 감축했다. 투자부서의 마이클 임 부행장과 변재성 부장등의 사직으로 사실상 투자부서는 해체된 상태로 자연스럽게 보험부서로 통합됐다.
한미은행은 또 지점내 직원 재배치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군살을 제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감원대상이나 감원 직원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30여명 내외가 감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미는 올해 신규직원의 채용도 동결했다.
육 행장대행은 25일 “조직의 효율성을 기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들어 조직 전체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은행권에서 나돌고 있는 대대적인 감원설은 사실이 아니며 아직 감원대상 직원이나 인원 등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육 행장대행은 이어 “그러나 일부 조직의 통폐합과 직원의 재배치 등의 조직 개편은 예상된다”며 “2월중 개점하는 베벌리센터 지점, 또 다이아몬드바와 노스리지 등 올해에 남가주에만 최소한 3개의 지점을 개점할 예정으로 있어 직원의 감원보다는 영업부서로의 재배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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