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와 박빙경쟁 속 미주서 약세
GM과 도요타차가 세계 1위 자동차 판매회사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의 새로운 제왕 등극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연간판매량 76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GM은 최근 지난해 총 936만5,000여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3%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비해 도요타는 약 937만대를 생산, 2006년 대비 6%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실적은 다음 주가 돼야 나오지만 수천대 범위 내에서 GM과 도요타가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도요타가 GM을 넘어서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전망한다.
도요타는 판매실적 만큼 경영실적이 뛰어나다. 시가총액은 1,510억달러로 GM의 10배가 넘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지난해 1분기에 일본 자동차 회사가 77년 연속 판매 제왕의 자리로부터 GM을 끌어내린 원동력으로 미국시장에서의 선전을 꼽았다. 도요타가 미국에서 262만대를 판매하는 동안 안방에서 GM은 380만대로 추락했다. 한창 잘나가던 1978년에는 71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GM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의 이머징 시장에서 GM의 급속한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 GM의 해외판매량은 197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머징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미국 시장에서는 수익성 좋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나 픽업트럭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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