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주로서 비행기 미끄러지고 학교·관공서 등 폐쇄
곳곳서 교통사고·정전 사태…눈 더 내려 피해 늘 듯
휴일인 27일부터 워싱턴주와 오리건, 아이다호 등 대부분의 서북미 지역에 폭설이 내려 각종 교통사고와 정전, 휴교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퓨짓 사운드지역엔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쏟아져 직장인들의 대규모 지각 사태가 발생했으며 일부 직장은 이날 하루 문을 닫기도 했다. 이 지역 대부분의 각급 학교도 휴교령을 내렸다.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폭설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최고 1피트 가까운 폭설이 쏟아진 스포켄 지역.
승객 118명을 태우고 포틀랜드를 출발, 27일 오후 1시께 스포켄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사우스웨스트 소속 항공기가 눈 쌓인 활주로에서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3시간여동안 공항이 폐쇄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트라이시티스 공항도 이날 폭설로 한때 폐쇄됐다.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스포켄과 풀만, 북부 아이다호 일부 지역 4,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 28일 오전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스포켄시 당국은 모든 학교를 이날 폐쇄했으며 모든 관공서도 문을 닫았다.
오리건 유진지역에도 27일 1996년 이후 가장 많은 6인치 정도의 폭설이 쏟아졌다. 베네빌 전력회사의 일부 송전선이 끊어져 3,1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차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 당국은 28일 밤 서북미 일부 지역에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가운 날씨로 도로에 눈이 얼어붙어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