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출장금지’
디펜딩 NBA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3’가 돌아가며 다치고 있다. 이번에는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가 왼쪽 발뒤꿈치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스퍼스의 그렉 파파비치 감독은 29일 “파커가 좋아지고 있다며 계속 뛰겠다고 우기지만 내 생각엔 점점 나빠지고 있다. 따라서 발뒤꿈치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경기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6주째 발뒤꿈치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커는 따라서 이날 시애틀 수퍼소닉스와의 원정경기 스타팅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 대신 11년차 베테랑 작 반이 올 시즌 5번째로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갔다.
스퍼스는 백업 포인트가드로 뛸 수 있는 브렌트 배리도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3주는 더 있어야 돌아올 전망으로 전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방출된 포인트가드 데이먼 스터들마이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피닉스 선스와 보스턴 셀틱스도 영입작전에 나서 과연 그를 잡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스퍼스는 올 시즌을 17승3패로 화끈하게 시작한 뒤 11승12패의 흐느적거리고 있다. 올 시즌 게임당 19.2득점에 6.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파커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도 지난 12월13일부터 19일까지 4경기에 결장했고 스퍼스는 그 때 1승3패로 죽을 쒔다. 스퍼스는 지난 12월5일부터 1월4일에도 팀 덩컨과 마누 지노빌리가 단 2분 동안 함께 코트에 오르며 7승6패에 그쳤다.
스퍼스를 지난 11년 동안 4차례 NBA 정상으로 이끈 파파비치 감독은 이에 대해 “건강은 우승의 필수조건이다. 플레이오프 때 선수들이 건강하지 못하면 일찍 휴가가게 되는 법”이라고 간단하게 말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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