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끊임없는 선택이다. 무슨 옷을 입고 무슨 반찬을 장만하고 무슨 차를 고르고 누구를 평생의 반려자로 해야 할지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늘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선택을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선택을 뼈아프게 후회하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을 겪기도 한다. 사람들이 성공과 번영의 길을 한결같이 추구하고 선택하는 것은 거기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새벽 나라에 사는 거인>에서 저자는 새벽거인으로부터 가치의 정의를 듣는다. 소유할 수 없기에 아름다운 것이 가치입니다.” 소유할 수는 없지만 마음껏 추구할 수 있는 행복의 속살이 가치다. 가치 있는 존재에게는 가치 있는 삶이 깃든다. 가치 있는 삶을 지닌 사람에게는 가치 있는 선택이 있다. 선택이란 참으로 쉽지 않다.
많은 경우에 우리의 삶을 버겁게 하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과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을 분간치 못하는데서 기인한다. 작자 미상의 <태도>라는 글에 이런 내용이 있다: <우리는 얼마나 오랜 세월을 살 것인지에 대해서는 선택할 수 없지만, 그 세월 동안 얼마나 보람 있게 살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얼굴의 아름다움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은 조절할 수 있다.
우리는 인생에서 만나는 어려운 순간들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이 덜 힘들도록 선택할 수는 있다. 우리는 세상의 부정적인 분위기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우리 마음의 분위기는 통제할 수 있다. 우리는 곧잘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선택하고 통제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 즉 우리의 태도를 통제하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순간의 선택에 달려 있다. 모든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오늘도 세상에는 수많은 것들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미래, 꿈, 행복에의 의지, 사랑 깃든 가족관계 등이, 실로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할만한 것들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린다. 선택된 것만이 우리의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를 모를 만큼 모든 상황이 닫힐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닫힌 환경을 계속 바라보면 선택의 기능은 완전히 마비되어 버린다. 그럴 경우에는 잽싸게 열린 환경으로 눈길을 옮겨야 한다. 헬런 켈러는 말했다. “닫힌 문을 너무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으면 등 뒤에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감옥 속의 두 죄수가 창살 밖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한 죄수는 흙탕물을 내려다보면서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고 신세를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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