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실리아 수녀. 결손아동 돌보고 장학금도 지급
성마이클성당서 선교보고회
중국 연길의 연변과학 기술대학과 국제합작 기술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조선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중인 한국 순교복자 수녀회 소속 이진숙 세실리아 수녀가 지난해에 이어 샌프란시스코를 재방문했다.
이진숙 수녀는 지난 1월20일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주임 신부 박정배)의 주일 미사시간을 통해 조선족 가정에 대한 실태와 모아진 선교후원금 사용현황 등 중국선교 전반에 걸쳐 슬라이드를 통해 신자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이 수녀는 중국의 지하교회와 새터민(탈북자)등에 관한 설명을 통해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이야기 하고 조선족 청소년들이 학비가 없어 대학에 진출할 기회를 잃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숙 수녀는 주요선교활동으로 조선족 엘리트 양성과, 조선족 결손 아동 돌보기, 중국인 및 조선족 성소자를 키워 미래의 중국과 북한의 선교사로 양성 시키는 일 등을 이야기 하면서 미주지역 신자들의 많은 기도와 물질적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이진숙 수녀와 함께 북가주를 방문한 김젬마 수녀는 조선족 결손 아동들을 돌보는 group home 을 운영하고 있다.
이진숙수녀는 1970년 부모와 함께 디트로이트로 이민을 온 1.5세 미국시민권자로 달라스에 거주할 당시 본국의 한국 순교복자 수녀회에 입회하여 25년동안 한국에서 수도생활을 했고 달라스 교구소속 이치훈 요셉신부가 동생이다. 특히 5년전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에 확신을 갖고 중국 북방선교를 자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수녀가 속해 있는 선교회는 본국 수녀회로부터 최소한의 선교 생활비만 지원받고 그외 모든 경비와 장학금등은 후원금으로 유지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일헌금을 선교후원금으로 사용하고있는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는 1월20일 주일미사 헌금 전액을 이수녀에게 전달했다. 후원에 관심 있는 분은 이진숙수녀 leecel477@hanmail.net 또는(510)489-8961 주남표 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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