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NBA 올스타게임 후보선수명단서도 제외

보스턴 셀틱스, 뉴올리언스 호네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피닉스 선스, 워싱턴 위저즈 등 5개 구단은 오는 17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2008 NBA 올스타게임에 선수를 두 명씩 보내게 됐다. 하지만 커리어 최악의 시즌(게임당 14.2득점 7.8리바운드)을 보내고 있는 ‘늙은 공룡 센터’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은 15년 만에 처음으로 초대받지 못했다. 오닐의 14년 연속 올스타게임 출장은 NBA 타이기록(제리 웨스트·칼 말론)이다.
NBA 감독들의 투표로 결정된 올스타 후보 명단이 31일 발표된 결과 동부 컨퍼런스 로스터는 피스톤스 가드 찬시 빌럽스와 리처드 해밀턴, 토론토 랩터스 포워드 크리스 바쉬, 위저즈 가드 커란 버틀러와 포워드 앤타완 제이미슨, 애틀랜타 혹스 가드 조 잔슨, 셀틱스 포워드 폴 피어스 등으로 형성됐다.
동부 ‘스타팅 5’는 케빈 가넷(셀틱스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포워드),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센터),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가드),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가드).
서부에서는 카를로스 부저(유타 재즈 포워드), 더크 노비츠키(달라스 매브릭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선스 포워드), 스티브 내쉬(선스 가드), 브랜든 로이(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가드), 크리스 폴(호네츠 가드), 데이빗 웨스트(호네츠 포워드) 등이 선정됐다. 서부 ‘스타팅 5’는 코비 브라이언트, 덴버 너기츠 듀오 카멜로 앤서니(포워드)와 앨런 아이버슨(가드), 샌안토니오 스퍼스 포워드 팀 덩컨, 휴스턴 로케츠 센터 야오밍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