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행정관, 권총영사 등 한인 지도자들과 첫 간담회
다운타운 개발사업에 한인업체 적극 참여 요청
명문학군과 쾌적한 생활환경 등에 힘입어 새로운 한인 밀집거주지로 부상하고 있는 벨뷰 시가 한인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벨뷰 시의 스티브 사르코지 행정관은 30일 권찬호 시애틀총영사, 이광술 시애틀한인회장, 박우성 PI뱅크 회장 등 한인지도자 10여명을 초청, 시청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가졌다.
사르코지 행정관은 콘도와 사무실 빌딩 신축을 포함한 다운타운의 대대적인 재개발계획을 설명하고 한인기업인들도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르코지 행정관은 급성장하고 있는 한인사회가 벨뷰시의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시와 한인사회가 보다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권찬호 총영사는 한미 양국의 현안인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방의회 통과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고 한국의 광양시와 벨뷰시간 자매결연 제안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 한인사회를 소개한 유복근 경제담당 영사는 센서스에 나타난 벨뷰의 한인인구는 3,000여명이지만 단기체류자와 유학생 등을 포함하면 5,000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PI뱅크의 박 회장은 영업망 확대계획의 일환으로 올 가을 벨뷰 지점을 개설하기 위해 현재 다운타운 또는 한인상권인 ‘팩토리아 몰’ 인근에 지점을 개설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2만의 벨뷰 시는 시애틀, 타코마, 스포켄에 이어 워싱턴주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한인, 히스패닉, 중국인 등 소수계가 전체주민의 28%를 점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광희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케이 김 한인 여성부동산협회 이사장, 신광수 노스스타즈 엔터프라이즈 대표와 한인 부동산 개발업자 등도 참석했다.
<김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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