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퍼보울에서 30초짜리 광고를 내보냈다. 현대차는 오는 6월 미전역에서 판매될 프리미엄 럭서리 세단 ‘제네시스’를 소개하는 광고 2편을 제작, 총 600만달러의 광고비를 지불하고 3쿼터와 4쿼터에 각각 1편씩 방영했다.
○…수퍼보울이 열린 3일 또 다른 수퍼보울도 열렸다. 바로 란제리보울과 퍼피보울. 란제리보울은 미녀 모델들이 란제리에 보호 장비만을 걸친 채 풋볼 경기를 치르는 것이며 퍼피보울은 생후 4개월 이하의 강아지들이 선수로 뛰는 애완견 대회. 퍼피보울은 수퍼보울 경기장처럼 꾸민 미니어처 스테디엄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대신 스폰지로된 ‘슈나우저 인형’을 공식구로 사용한다.
○…제42회 수퍼보울은 그야말로 돈 잔치. 30초짜리 TV광고 단가가 300만달러, 700~900달러인 일반좌석의 경우 인터넷 경매에서 4,300달러에 팔렸고 특석은 1만9,000달러까지 올랐다. 23명이 들어갈 수 있는 럭서리 룸은 무려 23만달러, 4인 가족의 경기 전·후 파티참석권이 포함된 ‘수퍼보울 패키지’는 4만달러였다. 소비자단체 RAMA에 따르면 올해 수퍼보울을 앞두고 미국인들이 지출한 금액은 약 100억달러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할리웃 스타들의 모습이 띄었다.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탐 브래이디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수퍼모델 지젤 번천을 비롯해 파멜라 앤더슨, 짐 캐리, 케이트 허드슨, 커트 러셀, 조딘 스팍스 등이 경기장을 찾았다.
○…대선 후보주자들의 수퍼보울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미네소타, 공화당의 미트 롬니와 존 매케인 후보는 각각 메릴랜드와 보스턴에서 열린 수퍼보울 파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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