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머 MS사장, 야후 이사회에 446억 달러 제의
하룻새 야후 주가 60% 급등, 구굴은 8.3% 하락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인터넷 검색 및 광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과의 전면대결을 위해 업계 2위인 야후를 446억 달러에 매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MS의 스티브 발머 사장은 1일 주식을 31일 종가에 62%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31달러에 매입하겠다는 제의가 담긴 공한을 야후 이사진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야후는 실적부진으로 주가가 4년 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자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으나 올해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S는 야후와의 합병을 통해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MS의 이 같은 인수 제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야후는 신속하고 신중하게 주주들의 장기적인 이익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말했다.
발머 사장은 “야후 이사회가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수가 2008년 중순까지 마무리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S는 이번 합병을 통해 최대 라이벌 업체인 구글과의 온라인 광고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한편 전체 테크놀러지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지난주 야후의 공동 창업자인 제리 양은 전체 직원의 7%인 1,000명 가량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및 합병설 등 여러모로 시달리고 있는 야후의 주가는 이번 매수 건이 발표된 직후 장외거래에서 무려 60%나 치솟은 반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구글은 8.3%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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