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주 하원에서 부동산 세금 경감 법안인 커몬웰스 코커스 플랜에 대한 찬반 토론을 벌였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노인 주택 소유자에 대한 부동산 세금 면제법안은 ‘저소득층 노인에 한해 슬롯머신 수입금을 전용해 부동산세를 면제해 준다“는 결정을 했다.

펜 주 하원은 지난 주 커몬웰스 코커스 플랜을 상정해 공화 민주 양당의 치열하나 공방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통과시켜 모든 주택 소유자들의 부동산 세금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이 법안은 부동산 세금은 줄이는 대신 개인 소득세와 영업세를 증가시켜 결국 세금 이전만 초래할 뿐이라고 반대했다. 112페이지에 달하는 커몬웰스 코커스 플랜은 스쿨 택스로 사용되는 부동산 세금을 줄이는 대신 개인 소득세를 28% 인상(현 3.07%에서 3.92%)하고, 현재 세금 면제 상태인 서비스 업종(세탁업, 데이 캐어, 장례업 등)에 6%의 영업세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비스 업종의 영업세 신설 법안은 작년 에드 렌델 펜 주지사가 제안
했으나 의회에서 부결됐었다. 마구에라이트 퀸 하원의원(공화당)은 “부동산 세금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에는 동감하지만 커몬웰스 코커스 플랜을 알면 알수록 이 법안을 좋아하지 않게 된다”면서 “부동산 세금 공제
조치는 재정적으로 좋은 상태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