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샤킬 오닐에 통보
선스행 유력
‘늙은 공룡’ 샤킬 오닐(35·사진)이 초라한 신세가 됐다. NBA 바닥으로 추락한 소속팀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그 귀한 몸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는 통보를 받았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5일 히트가 오닐에 트레이드 가능성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히트는 피닉스 선스와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오닐의 에이전트 중에 하나가 이 사실을 인정했다. 선스는 오닐을 받는 조건으로 포워드 숀 매리언과 가드 마커스 뱅크스를 히트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 연봉이 각각 2,000만달러인 오닐을 트레이드하기가 쉽지는 않다. NBA에서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비슷한 연봉이 오고가야 하기 때문이다.
히트는 오닐이 왼쪽 히프 부상으로 6경기째 못 뛰고 있는 가운데 최근 4연패를 포함, 9승37패로 헤매며 리그 전체 꼴찌로 추락해 있다.
오닐은 2005-2006년 시즌 히트를 NBA 정상으로 끌어올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32경기에 출장, 커리어 최악 평균득점 14.8득점에 7.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