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스티브 내쉬(피닉스 선스)가 오는 16일 NBA 올스타 위크엔드의 3점슛 컨테스트에 참여한다.
NBA는 6일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카포노(토론토 랩터스)와 두 번째 타이틀을 노리는 페이자 스토야코비치(뉴올리언스 호네츠)를 비롯해 브라이언트와 내쉬, 리처드 해밀턴(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대니얼 깁슨(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등이 3점슛 솜씨를 겨루는 장거리 포 컨테스트 출전자 명단을 내걸었다.
루키였던 1997년 덩크 컨테스트에서 우승했던 코비는 올 시즌 쏜 3점슛의 약 35%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지난 오프 시즌 마이애미 히트에서 랩터스로 이적한 UCLA 출신 디펜딩 챔피언 카포노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1%에 이른다. 카포노는 작년 컨테스트 파이널에서 24개로 대회 신기록을 아깝게 놓쳤다.
뉴올리언스 홈 팬들의 응원을 업고 뛸 스토야코비치는 새크라멘트 킹스 소속이었던 2003년에 우승한 적이 있고 2004년에도 준우승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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