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브라질 국적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해 많은 추측을 낳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州) 살바도르 시(市)에서 열린 카니발 축제에 참가한 캠벨은 가까운 친구들에게 브라질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브라질의 연예.패션 전문 칼럼니스트인 모니카 베르가모에 의해 소개됐다.
신문은 캠벨의 발언이 브라질 사업가와의 염문설과 관련된 것이라고 전했으나 사업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캠벨은 지난 2일 살바도르 시에 도착했으며, 일레 아이예(Ile Aiye)라는 삼바학교의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살바도르는 아프리카의 전통이 강하게 남아있는 ‘브라질 속의 아프리카’로 일컬어지며, 일레 아이예 삼바학교는 이번 카니발에서 과거 아프리카 여성들의 브라질 도착과 정착 과정을 그리는 내용을 테마로 한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한편 캠벨은 최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도 염문설을 뿌리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중순 베네수엘라 칼럼니스트 넬손 보카란다가 칠레의 한 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카란다는 이 글에서 캠벨과 차베스 대통령이 첫눈에 서로 반해 카라카스, 파리, 아바나에서 은밀한 만남을 가졌으며, 차베스 대통령이 결혼 의사까지 갖고 있다고 전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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