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글 남겨
군 입대하는 하하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고별인사를 남겼다.
하하는 11일 오전 불과 입대를 앞둔 몇 시간 전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 화면에 여러분 너무 늦은 나이에 갑니다. 어린 친구들의 부모님과 그 친구들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더군다나 공익인지라 더욱 미안하죠. 2007년 2008년 저에겐 감동, 기적의 해 입니다. 꼭 보답할께요. 가기전에 잘하지 말고 간 다음에 잘해줘요라고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하하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서 마련한 게릴라 콘서트에서 눈물을 쏟았다.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은 입대하는 하하를 위한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하하는 연인이자 방송인 안혜경을 직접 무대로 초대해 뜨거운 포옹과 함께 눈시울을 적셔 1먼5,000여 명의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하하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107.7MHz) <하하의 텐텐클럽>의 고별 방송을 마지막으로 입대 전날까지 모든 방송 스케줄을 마무리했다.
하하는 11일 1시 강원도 원주의 한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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