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밥캣츠 센터 이메카 오카포의 등 뒤로 패스를 던지고 있다.
레이커스 NEW ‘원투펀치’
코비-가솔, 57점 11어시스트 합작 106-97 승리 견인…
레이커스 3연승
올 시즌 가장 긴 원정 9연전에 나선 LA 레이커스(34승17패)가 ‘프리미엄 가솔’린을 넣은 후 잘 나가고 있다. 7피트 장신 스페인 센터를 새로 영입한 후 4승1패를 달리며 적지에서 8경기 만에 6승째를 따냈다.
레이커스는 11일 원정경기에서 57점에 11어시스트를 합작한 코비 브라이언트-파우 가솔 ‘뉴 원투펀치’에 힘입어 샬롯 밥캣츠(18승34패)를 106-97로 따돌리고 3연승을 기록했다. 첫 쿼터에서 잡은 리드(30-22)를 끝까지 지켰다.
레이커스는 이날 초반부터 코비-가솔 콤비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에 코비가 18점, 가솔이 16점을 올리며 55-44로 앞서 해프타임에 들어갔다.
3쿼터에서도 가솔이 첫 8점을 올린 레이커스는 77-69로 앞서 들어간 최종 4쿼터 초반 백업 선수들의 득점포까지 터져 86-7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가른 듯 했다. 조단 파마(10점 0어시스트 2스틸)의 점프슛을 신호탄으로 사샤 부야치치(5점)의 3점포에 이어 로니 투리아프(10점 4리바운드)가 두 골을 넣어 점수 차가 ‘13’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타임아웃 후 밥캣츠의 거센 반격을 뿌리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경기 종료 7분17초 전 89-86까지 추격을 허용한 레이커스는 파마가 3점포로 한 번 찬물을 끼얹은 뒤에도 밥캣츠가 계속 따라붙어 진땀을 흘렸다.
레이몬드 펠튼이 29점으로 분전한 밥캣츠는 종료 2분47초 전에도 타임아웃 후 세트플레이에서 포워드 제러드 더들리(11점 7리바운드)가 3점슛을 성공시켜 93-98로 따라붙었지만 코비의 패스를 받은 라마 오돔(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덩크슛을 얻어맞고는 마침내 의지가 꺾였다.
코비는 3경기 연속 득점포가 30점 이상으로 폭발, 새 동료센터에 대한 적응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코비는 이날 31점에 5어시스트 2블락샷, 가솔은 26점에 6어시스트 2블락샷을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