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터너, 자서전 통해 케이지 음주운전 전력 공개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44)가 여배우 캐서린 터너(53)를 런던 법원에 형사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연예 신문인 피메일퍼스트는 11일(현지시각) 보도에서 캐서린 터너가 자서전을 통해 니콜라스 케이지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 등 그를 비난하는 내용을 공개했다면서 이에 대해 니콜라스 케이지가 중상모략 등의 이유를 들어 캐서린 터너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1986년 개봉한 영화 <페기수, 결혼하다>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한 사이다.
보도에 따르면 ‘Send Yourself Roses’라는 이름의 캐서린 터너의 자서전은 1986년 영화 촬영 당시 상황을 상세히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 당시 케이지는 삼촌이자 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의견에 사사건건 불복했고, 한번은 경찰까지 개입하는 소동도 벌어졌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자서전에서 감독이 케이지에게 뭘 시키면 그는 ‘나는 삼촌의 팔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는 듯 매사 거꾸로 행동했다면서 이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는 당시 너무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녀는 케이지의 음주운전 전력 등 경찰에 적발된 과거 전력도 공개했다.
그녀는 케이지는 음주운전으로 두 번이나 체포됐고, 한 번은 개를 훔치다 경찰에 적발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케이지의 대변인은 곧 출판 될 캐서린 터너의 자서전에 실린 내용은 잘못된 주장이자 엄연한 중상 모략행위라며 우리는 이미 법적인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2004년 7월 17세 연하의 한국인 부인 앨리스 킴과 결혼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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