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차압위기에 놓인 사람들에게 30일 유예기간을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프로젝트 라이프라인(Project Lifeline)’으로 명명한 이 프로그램은 미국 내 모기지 시장의 50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6개 대형 렌더들과 협의 하에 이뤄졌으며, 특히 그 동안 주축이 되어 오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의 모기지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모기지가 90일 이상 연체돼 차압 위기에 처한 주택소유주들은 렌더 측으로부터 30일 유예기간이 주어졌음을 통보받게 된다. 이 기간 동안 렌더들은 주택소유자와 함께 차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알폰소 잭슨 주택공사 장관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표는 주택소유주가 모기지로 낼 수 있는 금액을 산정하고 이를 렌더와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택 차압 과정이 타주보다 월등히 빠른 조지아주에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 동안 조지아주는 빠르면 한 달만에 차압이 이뤄져 주택소유주들이 해결방법을 찾기도 전에 집을 빼앗기곤 했기 때문이다.
한편 조지 부시 대통령은 지난 해 12월 신용점수가 낮은 주택구입자들을 위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업계에 요청한 바 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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