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 9연승 맹추격

보스턴 셀틱스가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케빈 가넷이 배 근육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셀틱스는 12일 원정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21승31패)를 104-97로 꺾고 올 NBA시즌 가장 먼저 40승(9패) 고지에 오른 팀이 됐다. 폴 피어스(28점 12리바운드)와 레이 앨런이 53점을 합작하고 ‘땜빵’ 포워드 리안 포우가 16점에 9리바운드를 보태 4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8승13패)와의 간격이 얼마 안 돼 마음 놓을 수가 없다. 동부 컨퍼런스에서 셀틱스의 유일한 적수로 보이는 피스톤스 역시 이날 적지에서 애틀랜타 혹스(21승27패)를 94-90으로 제압, 셀틱스와 3게임차 간격을 유지했다. 피스톤스는 3쿼터까지 4점으로 잠잠하던 포인트가드 찬시 빌럽스가 마지막 4쿼터에서 12점으로 폭발하며 역전승을 끄집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