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그레고어 지사에 예비비 줄이도록 요구
“삭감 동의하지만 바람막이 벽은 든든히 지켜야
흑자예산 운영을 주요 치적으로 자랑하며 향후 어려울 때를 대비해 14억 달러의 예비비까지 마련한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스타일을 구겼다.
그레고어 지사는 지난 11일 주의회가 지출예산의 증가에 따라 예비비를 삭감하도록 요구하자 처음으로 이를 수용하는 발언을 했다..
관계 의원들은 “올 주정부 세수가 예상보다 1억5,000만~2억 달러가량 빠질 것” 이라는 리사 브라운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의 전망에 근거, 현재 14억 달러의 예비비 규모를 10억 달러 이하로 줄이도록 요구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워싱턴주 경제는 아직도 건강하지만 문풍지를 발라 바람을 막을 필요는 있다”며 예비비를 12억 달러까지는 확보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레고어 지사는 작년 수립된 333억 달러 규모의 예산에 조정이 필요하지만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 검소한 예산을 운영할 것이라고 담짐했다.
한편, 주정부 세수전망 위원회의 손창묵 위원장은 주정부의 실제 세수가 지난해 11월 예상치보다 2천만 달러나 상회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손 박사는 지난해 4/4분기 세수 증가율이 2006년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며 전국 평균 4.8%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손 박사는 전국 경기전망이 모두 부정적이라며 저조한 성장이 생산저하를 가져오고 이로 인한 해고가 증가하고 소비심리가 급격 위축되는 악순환이 거듭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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