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 해로운 영향 주는 계획 시민단체 반대 캠페인 시작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사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세 개의 리조트 카지노 신설계획이 난항을 겪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교회 협의회, 매쓰 주 요식업 협회, 매쓰 주 여성 유권자 연합회 등이 중심이 된 매쓰 주 카지노 신설 반대 그룹인 카지노 없는 매쓰(Casino Free Mass)은 최근 카지노 신설 반대 운동의 전문가를 고용하고 본격적인 카지노 설치 반대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 그룹은 또한 기금모금 이벤트를 통해 1백만 달러의 카지노 설치 반대 운동기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새로 고용된 데니스 베일리 씨는 메인 주의 남쪽 경계선에 위치한 샌포드의 초대형 카지노를 포함해 6개 타운에 카지노 신설 움직임이 있자 메인 주의 카지노 반대 그룹을 이끌고 끝내 저지해 낸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카지노를 신설하려는 타 주의 비슷한 캠페인에도 전문가로 초청되어 도움을 주고 있는 이 분야의 권위자이다.

베일리 씨는 이때, 이미 카지노가 생긴 후 문제점들을 경험하고 있는 커네티컷 주의 경찰관들과 타운 유지들을 메인 주로 초청해 카지노가 주민들의 생활에 주는 문제점들과 구체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 증언하도록 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되돌린 바 있다. Casino Free Mass 의리쳐드 영 회장은 우리가 왜 카지노 신설 계획이 매쓰 주민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는 계획인가에 대한 사실을 밝혀낸다면 우리는 이 계획을 저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민들의 카지노 신설에 대한 지지율은 50~60퍼센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베일리 씨는 그 지지율은 부풀려 진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경험으로 보면 카지노에 대한 지지율은 그 폐해에 관한 논란이 일어나게 되면 떨어 진다고 말하며 카지노 신설 저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매쓰 주의 강력한 노동조합들이 이미 패트릭 주지사의 카지노 추진 계획에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을 가리키며 카지노 신설 저지가 그리 쉽지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노동조합들과 카지노 업계에서는 리조트 카지노 신설이 매사추세츠 주에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수백만 달러를 들여 대규모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카지노 연구의 권위자이며 보스턴 칼리지 교수인 리차드 맥고완 목사는 카지노 프리 매쓰 측이 마련할 예정인 1백만 달러의 캠페인 기금은 노동조합들이 투입할 자금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매사추세츠는 메인 주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