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은행(Innovative Bank:행장 홍승훈)과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가 손을 잡는다.
북가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아이비은행과 머천트 프로세싱 카드서비스 업체인 뱅크카드서비스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빠르면 이달내 업무 제휴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이비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뱅크카드서비스 측과 업무제휴를 위한 면담을 가졌고 사실상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며 “빠르면 이달 말 업무제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업무제휴 때 고객 서비스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이비은행은 주력 대출사업인 SBA SOHO론 이용 고객들에게 최첨단 머천트 카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기존 은행들과의 경쟁력에서도 한 발 앞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1만9,000여 어카운트를 확보하고 있는 뱅크카드서비스 역시 아이비은행의 SOHO론 이용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아이비은행은 지난해 43개 주 433개 SBA/SOHO 대출사무소를 통해 5,500건, 1억7,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SBA 7(a) 융자 건수에서도 미 전체 8,000여개 은행 중 상위 30위내 랭크되기도 했다. 또 지난 1일에는 SOHO론의 활성화 및 소수계 커뮤니티의 고객 확보를 위해 15만달러 한도의 ‘아이비 커뮤니티 익스프레스 론’ 신상품을 출시했다.
한편 아이비은행의 SOHO론은 소규모 사업체와 홈 비즈니스를 위하여 무담보로 최대 15만달러까지 대출해 주고 있으며 24시간 내 승인 여부 결정, 일주일 내 대출금 자동 입금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