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세금보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IRS 조사결과에 의하면 매쓰 주에서 지난 2006년도에 세금보고용 ID 번호로 세금보고를 마친 사람의 수는 39,221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자리 숫자로 된 세금보고용 ID 넘버(Taxpayer Identification Number)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부여되기는 하지만 이용자의 대부분이 합법적인 체류신분이 되지 않는 이민자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래 들어 보다 많은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거주지 등 자세한 인적사항이 노출될 수 있는 세금보고를 정부기관에 스스로 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민자들이 IRS를 다른 정부기관들보다는 자신들의 법적 신분에 대해 관대한 기관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세금보고는 그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는 증거로서 미국에 계속해서 거주 의사가 있는 경우, 꼭 필요한 절차라고 이해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말한다.
IRS 측은 세금보고가 법적인 체류 신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지난 2006년 연방 상원에서 불법 체류 이민자들이 합법적인 이민 서류들을 제출할 때 세금보고서를 포함할 것을 제안했던 예를 보면 세금보고는 이 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1,200만명이상으로 추정되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절차라고 볼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