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총영사, “햇볕기조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을 것”
이명박 당선인 정부 대미 관계도 이미 성숙한 단계
오는 25일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은 ‘실용주의’를 기조로 할 것이라고 권찬호 시애틀 총영사가 내다봤다.
권 총영사는 15일 기자와 만나 “새 정부 10대 과제 중 하나가 비핵화-개방-전략적 대북정책을 통한 평화로운 한반도 건설”이라고 지적하고 DJ 및 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이 하루아침에 종식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권 총영사는 소위 ‘3000구상’(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연 3,000달러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과 함께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방향은 대통령 취임 이후에나 설정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권 총영사는 “새 정부의 대 북한 기본정책은 사안별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실용주의와 함께 돈독한 한미관계를 바탕으로 대북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총영사는 대북 정책의 가장 큰 장애물인 북핵문제와 관련해 지난 주 알렉산더 아비주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의 발언을 인용, “현재 북의 핵시설은 이미 불능화 단계에 와 있으며 이와 관련한 북미 간의 다각적인 접촉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미국이 북의 완전한 핵포기에는 의문을 가지고 있으나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총영사는 또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 직후 당선인 특사가 미국을 방문, 미 행정부 요인들을 만난 것은 이미 관계가 성숙한 단계에 있음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우 석 기자 swo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