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슐츠 회장, 시애틀서만 73명 감원 등 구조조정
사업부도 현재의 2개 권역서 4개로 세분화
근래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피전문회사 스타벅스가 600명 규모의 인력감축과 함께 사업부를 세분화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경영일선에 복귀한 하워드 슐츠 회장은 시애틀 본사 직원 73명을 포함, 전국적으로 220명을 해고했으며 직제에 있는 380명을 실제로는 충원하지 않는 등 감원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브랜든 보어만 대변인은 재무, 마케팅, 홍보, 점포개발, 인사, 자재 및 보안 등 주로 사무직을 대상으로 감원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매장직원들은 이번 조치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보어만은 전체 인력감축대상의 1/3은 시애틀 본사직원이고 나머지는 국내 각지의 스타벅스 사업부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이로 인한 인건비 절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취향을 보다 정확히 영업에 반영하기 위해 서부와 동부로 나눈 기존의 2개 사업부 체제에서 서부/태평양, 서북미/내륙, 남동부/평원, 북동부/대서양 등 4개 사업부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슐츠 회장은 포괄적인 조직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지금까지 고객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잘못된 영업방식 구조를 유지했다”고 지적하고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 1월 짐 도널드 대표이사를 강제 해임한 슐츠 회장은 CEO자리 복귀와 함께 스타벅스의 재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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