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한인회, ‘한인의 밤’ 행사 의혹에 공식 해명
유흥근 심사위원장, “앞으로는 사회나 반주만 봉사”
타코마한인회(회장 이정주)는 올해 한인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노래자랑 대회에서 순위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한인회가 심사결과를 조작하거나 등수선정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
이정주 회장은 23일 한인회관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의혹을 제기하신 분들에게는 이미 일일이 답글을 보내 해명과 사과를 했다”며 한인회는 등수를 조작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래자랑 대회에 가수협회가 수여하는 가수증, 한국행 왕복비행기표 등이 부상으로 딸려 과열현상이 빚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는 순수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이었던 유흥근 씨는 “심사위원들이 작성한 집계표에 심사위원장의 채점결과가 반영되지 않아 이를 추후에 합산하다보니 생긴 오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마음이 상한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의 행사 비디오테이프와 심사위원들의 채점표 등 자료를 준비해 온 유 씨는 “일부 의혹을 제기하신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전화를 해 오해를 풀었다”며 “앞으로 한인회 행사에 반주나 사회 등 봉사는 계속하겠지만 심사위원 역할은 사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그 동안 언론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부정의혹을 제기했던 참가자들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일방적 해명으로 싱겁게 끝났다.
우 석 기자 sw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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