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와 CD로 출시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법이자 건강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108배의 의미와 효과, 방법과 실천에 관한 내용을 담은 ‘나를 깨우는 108배’(김영사 펴냄)가 책과 함께 DVD와 CD로 출시됐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과 ‘SBS 스페셜’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최근 대중의 관심을 부쩍 끌고 있는 108배는 하루 20분 정도만 투자하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등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나온 ‘나를 깨우는 108배’는 구본일 불교TV 대표가 108 참회문을 쓰고 고은 시인이 이를 다듬었으며, 선원수좌회 의장인 영진스님의 맑은 목소리로 녹음했다. DVD 영상은 불교TV가 지난 10여 년간 촬영해 놓은 콘텐츠 가운데 골라 편집했다. 108배 수행 방법과 효과 등에 대한 해설은 소설가 정찬주 씨가 썼다.
구본일 대표는 불교 경전에 바탕을 둔 기존 참회문과 다르게 불자가 아닌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불교용어를 많이 쓰지 않고 새롭게 참회문을 썼다면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편하게 절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절 수행법이라고 소개했다.
15년 전부터 매일 아침과 저녁에 108배와 ‘금강경’ 독송을 하고 있다는 박은주 김영사 사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고속성장으로 경제적 풍요를 누리지만 정신은 갈수록 찌들어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하심(下心)을 체득해 정신적 여유는 물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108배 운동을 전 국민에게 확산하고자 DVD와 CD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나를 깨우는 108배’는 미국 출신 현각스님이 영어판 녹음에 참여해 올해 안에 해외에도 보급할 예정이다.
추천사를 쓴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박사는 칼로리 소비량 측정기로 108배의 운동효과를 측정한 결과, 시간당 500kcal 이상을 소비해 달리기 못지 않은 체중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08배는 종교적 의미 외에도 만성질환에 취약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문명병의 예방주사’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매일 108배를 한다는 정홍규 경산성당 주임신부는 초종교적 의미에서 108배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정화할 뿐 아니라 상대를 모시는 겸손을 배우게 한다고 했고,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스스로 낮아지려는 자세와 참회 없이는 사회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없다는 점에서 108배는 참회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108배 수행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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