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천주교인 15만명 중 58%가 미 거주
작년말 61개국에 165개 본당·170개 공소
작년 말 현재 한국 밖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 가톨릭교회 신자수는 모두 14만9,966명으로, 그 중 58%에 해당하는 8만7,138명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이병호 주교)가 2월 1일자로 발간한 ‘2007년 해외 한인 천주교회 통계’에 따르면 2007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가톨릭 교회는 6개 대륙 61개국에 165개 본당, 170개 공소를 두고 있으며, 사제 203명, 수사 39명, 수녀 131명 등이 파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신자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8만7,138명이 있고, 이어 캐나다 2만510명, 오스트레일리아 1만2,318명 순이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이 1,700명, 인도네시아 1,295명, 일본 1,291명 등의 순으로 이들 3개국에 신자들이 몰려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륙별로는 북미 지역이 전체의 72%인 10만8,2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세아니아 1만7,357명, 아시아 9,293명, 중남미 8,151명, 유럽 6,463명, 아프리카에 439명이 각각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한인 사목 인력은 교구 중에는 부산교구(7개국·사제 27명), 수도회 중에는 한국순교복자수녀회(4개국·수녀 30명)가 가장 많은 숫자를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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